DeepSeek딥시크, AI 새로운 게임체인저! 량원평은? GRT와 오로라모바일
딥시크(DeepSeek)는 2023년에 등장한 중국의 AI 스타트업으로, 효율성을 무기로 글로벌 AI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설립 후 단 2년 만에 딥시크는 고성능 AI 모델을 저비용으로 구현하며 미국 중심의 AI 생태계에 충격파를 주고 있다.
📊 량원펑의 딥시크
창립 연도 | 2023년 |
CEO | 량원펑(Liang Wenfeng) |
주요 모델 | 딥시크 R1, V3 |
기술 | MLA, DeepSeekMoE |
특징 | 고성능·저비용, 오픈소스 전략, AGI 목표 |
개발 비용 | R1: 557만 달러 (약 80억 원) |
GPU 사용 | 엔비디아 H800 GPU (약 5만 개) |
경쟁력 | OpenAI 대비 90% 저렴한 비용 |
모회사 | 하이-플라이어 (High-Flyer, 중국 4대 헤지펀드 중 하나) |
🚀 딥시크의 CEO, 량원펑~ ‘칩’ 하나로 혁신을 꿈꾼 천재
량원펑은 1985년생으로, 중국 광둥성에서 태어났다. 그는 저장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후, 아파트 방 한구석에서 AI와 금융을 결합한 혁신을 연구했다.
2015년에는 친구들과 함께 헤지펀드 하이-플라이어를 설립했고, 여기서 벌어들인 돈으로 딥시크를 창업했다.
“1만 개의 GPU 칩으로 클러스터를 만든다”며 웃음거리가 되었던 그의 아이디어는 오늘날 AI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제는 누가 웃고 있을까?
글로벌 AI 시장을 뒤흔든 ‘딥시크 R1’
딥시크의 최신 모델인 R1은 OpenAI의 ChatGPT o1과 비슷한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놀랍게도 딥시크 R1은 계산 자원이 10분의 1도 들지 않는다.
2025년 1월 24일 공개된 이 모델은 AI 업계에서 “효율의 정점”으로 불리며 대형 기업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비싸고 복잡한 AI 개발에 지쳐 있던 스타트업들에게는 한 줄기 빛처럼 느껴질 것이다.
오픈소스, 단순한 전략이 아니다
량원펑은 오픈소스를 “문화적 혁명”이라고 말한다. 그는 “기술을 공유하고, 더 많은 인재와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것만이 AI의 미래를 만든다”고 확신하고 있다.
딥시크가 공개한 AI 모델은 누구나 접근 가능하며, 개발자들에게 자유를 준다.
“기술을 돌려주는 것은 영광”이라던 그의 철학은 딥시크가 단순한 스타트업이 아닌, 기술적 흐름을 선도하는 하나의 ‘문화’임을 보여준다.
💸 비용 혁신! 이건 사기인가 기적인가?
딥시크 R1의 개발 비용은 약 557만 달러(약 80억 원)에 불과했다. 이는 메타의 라마 3 모델 개발 비용의 1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다.
그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엔비디아의 저사양 GPU인 H800을 활용한 훈련 방식이다.
뿐만 아니라 딥시크의 서비스는 놀라운 가격 경쟁력을 자랑한다. 입력 토큰 100만 개 처리에 0.55달러라는 믿기 힘든 금액이다. 같은 양을 처리하는 데 OpenAI는 15달러가 든다니, 이건 게임이 되지 않는 싸움이다.
기술로 꿈꾸는 AGI
딥시크는 단순한 AI 모델을 넘어서 AGI(인공지능 일반)를 목표로 한다. MLA(Multi-head Latent Attention)와 DeepSeekMoE(Sparse Mixture of Experts)와 같은 기술을 활용해 메모리 사용량을 혁신적으로 줄이며, 최적의 성능을 만들어내고 있다.
량원펑은 “돈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더 중요한 건 팀의 노하우와 혁신적인 문화다”라며 기술적 비전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딥시크의 성공이 주는 의미
딥시크의 성공은 기존 AI 시장의 질서를 흔들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와 OpenAI 같은 미국 중심의 빅테크 기업들은 큰 위협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이 회사의 존재는 단순히 하나의 성공 사례로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딥시크는 효율성을 중심으로 AI 기술의 ‘민주화’를 가속화하고 있으며, 이는 AI 시장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한국의 GRT와 오로라모바일 등이 주목 받고 있는 이유도 나름 딥시크와의 관계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금 더 지켜보며 신중을 기해할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